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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도윤선

"쿠팡 유출 정보로 발급된 카드인지 확인해 보세요"‥신종 피싱 주의

"쿠팡 유출 정보로 발급된 카드인지 확인해 보세요"‥신종 피싱 주의
입력 2025-12-07 09:38 | 수정 2025-1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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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유출 정보로 발급된 카드인지 확인해 보세요"‥신종 피싱 주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불안 심리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 사례가 발견돼 경찰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며 접근한 뒤 의심하는 사람들에게는 쿠팡 사태를 언급하는 신종 피싱 사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하면,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으니, 고객센터에 확인해 봐야 한다"며 가짜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가짜 고객센터에서는 악성 앱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며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데, 이 앱이 깔리는 순간 휴대전화는 피싱범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쿠팡 사태와 관련해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면서 특정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수법도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쿠팡을 사칭한 피싱 수법을 실시간 점검하면서 제보가 들어오는 피싱 의심 번호를 긴급 차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아직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직접적인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수법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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