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구속한 5명 외에 대포폰 제공자 등 8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40대 중국 국적 남성은 지난 8월 12일부터 한 달에 걸쳐 자신의 차량에 불법 소형 기지국을 싣고 경기 광명 등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KT 이용자 94명의 휴대전화 등을 해킹해 6천만 원가량을 소액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경찰이 접수한 KT 소액결제 사건 피해 규모는 220명에 1억 4천여만 원입니다.
경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실시했고 추가 공범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운용한 불법 통신 장비를 전문가와 함께 검증하며 정확한 범행 수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