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김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통일교 한학자 총재,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 전 총재 비서실장 정 모 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조율하고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앞서 특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집단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2022년 11월쯤 건진법사 전 씨를 통해 윤영호 통일교 전 본부장에게 집단 당원 가입을 요청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바랐던 김건희 씨가 전 씨와 공모해 교인 입당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부 차원의 지원과 교단 인사의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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