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자료사진]
심 전 총장은 오늘 오전 서울고검 청사 지하주차장으로 출석하면서 '수사팀 의견과 반대로 즉시항고를 안 한 이유가 뭔가', '당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등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지난 3월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했을 당시 상급 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심 전 총장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이 심 전 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건 지난 9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사 기한이 오는 14일 종료되는 만큼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심 전 총장에 대한 형사 처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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