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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혜리

'쿠팡 수사 외압 폭로' 문지석 "잘못 있는 공직자들 엄중책임"

'쿠팡 수사 외압 폭로' 문지석 "잘못 있는 공직자들 엄중책임"
입력 2025-12-11 11:02 | 수정 2025-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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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수사 외압 폭로' 문지석 "잘못 있는 공직자들 엄중책임"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관봉권·쿠팡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문 부장검사는 특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상설특검이 모든 진실을 규명하기를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이 있는 공직자들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며 "진정서와 사건 경과 관련 모든 자료를 오늘 처음으로 모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올해 1월 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건을 수사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엄희준 당시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쿠팡에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고 안권석 특검은 지난 6일 수사를 개시한 지 5일 만에 문 부장검사를 소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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