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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용자들, 경영진 고소‥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라

쿠팡 이용자들, 경영진 고소‥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라
입력 2025-12-12 17:17 | 수정 2025-12-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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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이용자들, 경영진 고소‥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쿠팡에 대해 이용자들이 경영진을 고소하는 등 민·형사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지향은 오늘 쿠팡 이용자들을 대리해 쿠팡 주식회사와 미국 모회사 쿠팡 Inc, 김범석 의장, 박대준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습니다.

    지향 이은우 변호사는 "김범석 의장이 국내에 나타나지 않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영진과 법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추궁이 이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향은 앞서 지난 7일 이용자 1만 3천 명을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법무법인 LKB평산도 어제 2천70명을 대리해 쿠팡을 상대로 1인당 5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공동 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10억 원 규모로, LKB평산은 다음 주 중 2차 소송을 제기하고 추가 인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장에는 개인정보 유출의 의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손해 발생 간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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