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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차현진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2차 참고인 조사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2차 참고인 조사
입력 2025-12-14 11:38 | 수정 2025-1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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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2차 참고인 조사

    '쿠팡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특검 참고인 출석 2025.12.11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사흘 만에 다시 '관봉권·쿠팡'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상설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문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부장검사는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지난 2024년 6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부임한 뒤의 일을 시간 순서대로 확인하고 있다며 "엄희준 당시 지청장이 쿠팡 수사 검사를 따로 불러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지난 2월 21일에 있었던 일을 이번에 조사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올해 1월,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건을 수사했던 문 부장검사는 상급자인 엄희준 당시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쿠팡에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고 특검은 지난 6일 수사를 개시한지 5일만에 문 부장검사를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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