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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23살 이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이 씨는 법정에 출석하기 전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남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제가 멍청해서"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씨는 그제저녁 6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이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허위 신고를 해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됐지만, 이후 의료진 판단으로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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