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쯤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카카오 제주 본사 등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건물 주변에 대한 통제와 안전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협박글 작성자는 최근까지 폭파 협박을 반복해 대구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실제 협박범이 명의를 도용해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IP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카카오 측은 경찰에 신고한 뒤 직원 2천여 명을 재택 근무로 전환 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전체 수색을 마친 뒤 위험성에 대한 판단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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