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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인터넷 방송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여성 변호인은 "피고인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범행 문제점을 깊이 깨닫고 재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령과 가정 환경 등을 고려해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고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합의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일곱 군데 넘는 흉터가 몸에 남아 있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 여성은 지난 9월 20일 새벽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연인 사이라고 여겼던 피해자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힌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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