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노인복지법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쯤 "어머니가 이상하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고 용인시 처인구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8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망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집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에서 남성이 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카메라 영상을 추가 확인한 결과, 지난 한 달간 아들이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머리채를 잡는 등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아들과 단둘이 살아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머니의 사인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지만, 경찰은 지속적인 학대가 사망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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