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임동혁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아침 8시 반쯤 '임 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초구 서초동에서 임 씨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신이 무너졌고 고독하다,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내용의 손편지 7장 분량의 글을 올렸습니다.
임 씨는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의 대중적 팬덤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임 씨는 2020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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