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조건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밀반입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밀반입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능하다"
입력 2025-12-16 14:51 | 수정 2025-12-16 14:54
재생목록
    인천공항공사 사장 "밀반입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능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갈피 속에 100달러짜리를 끼워 넣었을 때 검색 안 되는 부분을 전수조사하는 건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되지만 여객들에게 굉장한 불편을 끼쳐 서비스 차원에서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지금 하고 있는 보안 검색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끼워서 나가면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고, 이학재 사장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공개적으로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밀반입에 대비해 공항에 반입되는 책을 전수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