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베트남 여성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오늘(1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 판사는 여성의 출산을 도운 뒤 신생아 유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공범에 대해 "범죄의 고의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게 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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