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통일교 비서실장, 경찰 출석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정 씨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건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 씨는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 원어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금품 수수 의혹에 있어 한 총재의 지시가 있었는 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통일교 조직을 총괄하는 '천무원'의 부원장으로, 한 총재의 최측근이자 교단 실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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