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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또 옥중편지 "청년들 내 자녀처럼 느껴져‥올바른 나라 물려주려 계엄"

윤석열 또 옥중편지 "청년들 내 자녀처럼 느껴져‥올바른 나라 물려주려 계엄"
입력 2025-12-18 14:53 | 수정 2025-1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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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또 옥중편지 "청년들 내 자녀처럼 느껴져‥올바른 나라 물려주려 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이 자녀처럼 느껴진다며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에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청년들에게 전한 성탄 메시지에서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어서 청년들이 자식처럼 느껴진다"며,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나,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는 옥중의 고난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보여준 희망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의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이웃사랑이요, 수많은 이웃들이 모여 한 나라를 이루는 만큼 이웃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애국의 실천이자 자유를 억압하는 폭정을 멈추게 하는 힘"이라며, "자유와 정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일어난 청년들의 이웃사랑과 나라사랑의 실천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을 향해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니 힘을 내달라"고 거듭 읍소하며,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유대학 등이 '윤 어게인'을 외치며 계엄이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들을 결집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은 대통령의 65번째 생신"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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