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비서관은 오늘 오전 10시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비서관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21그램'은 증축 공사를 할 수 있는 면허가 없는데도 대통령 관저 공사를 계약해 김건희 씨와 친분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김 전 비서관은 관저 이전 실무를 총괄해 특검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그동안 '김건희 씨가 21그램을 추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왔지만,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건희 씨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추천'을 윗선에서 받았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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