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판사는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오는 26일 심리를 종결하고 다음달 16일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4차례나 발언을 요청하며 재판부에 다시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재판에서 다루는 혐의 일부가 내란 우두머리 사건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끄는 재판부의 판결이 먼저 선고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1월 16일 선고 결정은 느닷없다", "정당한 방어권 행사도 어렵게 한다"고 항의하며 '불의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불의타(不意打)'는 '예상하지 못한 불의의 공격'이라는 뜻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항변을 들은 백대현 재판장은 "재판부의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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