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내년 1월 14일까지인데, 파견 조기 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백 경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 등은 정의로운 반검찰주의자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마약 사건) 결론을 내게 하면 국민 의혹이 가라앉을 거라 계산했다"며 "임 지검장은 기초적인 것도 모르고 '마약게이트는 실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며 폭주해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를 합수단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던 임 지검장이 저를 징계하고 다시 (경찰로) 되돌려 보내달라고 한다"며 "모양 빠짐을 감수하면서까지 자기부정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합수단이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개입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백 경정은 검경의 수사 자료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개하며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합수단은 민감 정보가 담긴 수사 자료 유포가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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