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3일 통일교 전 회계책임자 참고인 조사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통일교의 전 회계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는 23일 관련 의혹이 발생했던 당시, 통일교 내 자금을 관리했던 전 회계 책임자에게 출석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2018년도에서 2020년도 사이 통일교의 자금 집행과 관련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인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재정국장을 지낸 이 모 씨의 상사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사이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