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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이 전한 尹 '생생 육성'‥"결심 섰으니 말리지 마" [현장영상]

정진석이 전한 尹 '생생 육성'‥"결심 섰으니 말리지 마" [현장영상]
입력 2025-12-23 10:52 | 수정 2025-1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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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2025년 12월 22일

    [이상민 전 장관 변호인 측]
    "증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대통령으로부터 언제 들으신 건가요?"

    [정진석/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제가 비상계엄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된 것은 12월 3일 저녁 당일 저를 보좌하는 선임행정관으로부터 급히 복귀하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여러 수석들 가운데 복도에서 박종준 경호처장을 먼저 만났는데 박종준 처장으로부터, 제가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박종준 처장이 계엄을 선포하실 것 같다는 얘기를 해서 그때 처음 알게 됐고 박종준 처장 안내로 총리와 국무위원들 몇몇이 모여 있는 방으로 제가 들어갔던 것이 그날 첫 번째 장면입니다."

    [이상민 전 장관 변호인 측]
    "그때 나누었던 대화 중에 혹시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나요? 대통령과 집무실에서 이렇게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정진석/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저는 뭐 대통령님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대통령님 밖에서 얘기 들었습니다. 하시면 안 됩니다. 계엄 발동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고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겁니다. 국민들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 마십시오.'라고 했고 대통령께서는 '내가 결심이 섰으니 실장님은 더 이상 나서지 마십시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를 더 이상 설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검 측]
    "그때 김용현 장관님하고는 혹시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정진석/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제가 대통령이 계신 자리지만 김용현 장관한테 조금 언성을 높여서 '지금 뭐 하자는 거냐. 역사에 책임질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좀 언성을 높였던 기억이 납니다."

    [특검 측]
    "김용현 장관은 뭐라고 하던가요?"

    [정진석/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용현 장관은 '뭐 해야지요'라고 저한테 얘기하고 들어갔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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