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희준 검사 [자료사진]
특검은 오늘 오후 1시 10분 김동희 검사의 부산고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고, 오후 1시 20분 엄희준 검사의 광주고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주임검사를 맡은 인천지검 부천지청 신가현 검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전 부천지청 차장검사는 올해 초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 중이던 문지석 당시 부천지청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 부장검사는 자신과 주임 검사가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불법이라는 의견을 냈으나 김동희 전 차장이 “무혐의가 명백한 사안”이라며 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문 부장검사는 엄희준 전 지청장이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인 신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관련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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