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불공정한 절차를 이유로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떠나 완주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허정무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배제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면서 "축구에서 심판이 공정하지 못하거나 운동장 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은 없다"며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어도 완주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신문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고 있고, 한국 축구를 위한 마음이 통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가 오프라인 투표로만 이뤄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사실상 배제된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달 30일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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