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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시애틀 행보 터무니 없어"‥ 전 소속팀 '작심 저격'

저스틴 터너, "시애틀 행보 터무니 없어"‥ 전 소속팀 '작심 저격'
입력 2025-03-06 17:19 | 수정 2025-03-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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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터너, "시애틀 행보 터무니 없어"‥ 전 소속팀 '작심 저격'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저스틴 터너가 지난해 소속팀 시애틀 구단의 소극적인 선수 영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터너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 투수진을 보유한 시애틀이 오프시즌동안 제대로 된 타자 한 명 영입하지 않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이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터너는 "시애틀과 재계약하고 싶었지만, 시애틀이 겨우내 영입한 타자가 자신뿐이었을 경우에는 구단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은 마음이었다"면서 "지금이 우승을 위해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더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스틴 터너, "시애틀 행보 터무니 없어"‥ 전 소속팀 '작심 저격'
    터너는 또, 현재 시애틀이 전설 속에나 나오는 수준의 엄청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역사를 전부 돌아봐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수준이기에 타선을 보강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은 지난해 85승 77패를 기록해 단 1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팀 평균자책점 3.49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투수력을 보유하고도, 팀 타율이 0.22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에 그칠 만큼 타격 능력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터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1년간 6백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한편, USA 투데이는 시애틀 구단이 최근 스프링캠프 시설을 방문한 켄 그리피 주니어와 에드가 마르티네스, 스즈키 이치로 등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세 명의 구단 레전드를 복귀시켜 뛰게 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며 시애틀 구단의 미온적인 행보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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