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홈경기장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 확정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를 꺾은 광주FC 선수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부터 홈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릅니다.

광주는 홈 경기장 이전과 관련한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돼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새 홈구장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광주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광주축구전용구장은 길이 97미터에 유료 관중석도 8천7백 석에 불과해 오는 2027년부터 적용될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매점, 화장실, 팬샵 등 편의 시설도 간이로 마련돼 있어 팬들의 불편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앞서 수원FC, 안양과의 리그 홈경기를 이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광주는, 기존 홈구장 광주축구전용구장을 개보수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