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양키스 애런 저지, 2026 WBC 미국 대표팀 주장 선임

입력 | 2025-04-15 11:23   수정 | 2025-04-15 11: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026 WBC 미국 야구대표팀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표팀 기자회견에 마크 데로사 감독과 참석해 ″주장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건 국가를 위해 싸우고, 목숨까지 바친 용감한 분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6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두 차례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에도 타율 3할 6푼 7리를 기록 중이고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에선 1위에 올라있는 빅리그 대표 거포 타자입니다.

지난 2017년과 2023년에는 대회에 불참했던 저지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입니다.

미국은 내년 WBC에서 영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