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영우
SSG의 최정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호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날까지 KBO리그 최다인 499호 홈런 기록을 갖고 있던 최정은 오늘(13일) 인천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경기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 개인 통산 5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 작성에 성공했습니다.
최정은 지난 2005년 SSG의 전신인 SK에 입단한 뒤 세 번의 홈런왕과 여덟 번의 골든 글러브 수상 등 20년 넘게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KBO리그 최다 홈런 2위 기록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이며 최정은 지난해 4월 468호 홈런을 쳐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뒤 계속 한국 프로야구의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