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윤리센터 제공]
앞서 윤리센터에는 류 회장이 여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남녀 직원의 외모를 성적으로 비유하는 성희롱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인은 류 회장이 폭언과 욕설도 하고, 술자리로 불러 대리운전을 시키고 자녀 결혼식에 불러 하객 사진을 찍게 하는 등 부당한 사적 업무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 회장은 윤리센터 조사에서 "성희롱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폭언과 욕설은 업무 과정에서 실수를 나무랐던 것이고, 자녀 결혼식 사진 촬영은 직원이 흔쾌히 수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리센터는 조사결과 신고 내용이 사실로 인정되고 신고인을 비롯한 직원을 불러 회유하는 2차 가해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며 류 회장에 대해 징계를 내려줄 것을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요청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