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앞둔 홍명보 감독 "선수들을 믿고 승점 따낼 것"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내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선수들을 믿고 승점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함께한 황인범은 "이라크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하는 만큼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우리 팀이 하나로 뭉쳐서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점으로 2위 요르단에 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내일 새벽 3시 15분 열리는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