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 경기 장면. 기사 본문과 무관.
지난해 5월 사격부 후배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서울시 연맹으로부터 8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A선수는 징계 시작된 이후 개막한 창원시장배에 나가 6개의 메달을 따고, 한 종목에서는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후 A선수가 징계 기간 중에 대회에 출전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대한사격연맹은 두 달이 넘게 지난 뒤에야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가 세운 기록이라 수상 실적과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 등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선수의 징계 사실이 5월 7일에 보고돼 출전 신청서가 접수되고 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해당 학교 사격부에서도 뒤늦게 인지하고 창원시장배 이후부턴 해당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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