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어제 팀 동료들과 입국한 손흥민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구체적인 리그나 팀은 밝히지 않았고 "친선경기가 끝나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끼면서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팀을 고르는 최우선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미국 프로축구 LAFC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내일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채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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