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별전, 교체아웃되며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6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1 대 1로 맞선 후반 20분 이적생 쿠두스와 교체되며 6만여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토트넘 동료들은 물론 뉴캐슬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난 손흥민은 벤치에 앉은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았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지만, 전반 38분 반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1 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어제(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손흥민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10년을 몸담은 토트넘과의 동행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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