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감독
센터는 "감독의 지위를 이용한 폭력"이라며 "고성으로 폭언 또는 욕설을 하거나, 던진 물건이 피해자 신체에 닿지 않아도 폭력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김 감독을 경찰에 고소했던 A코치는 센터 조사에서도 "김 감독이 리모컨을 던지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 행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순간 화가 나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을 던졌고, 턱을 들고 몸을 가까이 들이대는 A코치와 거리를 두기 위해 어깨를 밀친 것"이라고 일부 행위를 인정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심의 결과 공문을 접수하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소집해 김종민 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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