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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MLB 컵스 보이드, 와일드카드전 앞두고 눈물‥"가을야구 기회 소중해"

MLB 컵스 보이드, 와일드카드전 앞두고 눈물‥"가을야구 기회 소중해"
입력 2025-09-30 15:08 | 수정 2025-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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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컵스 보이드, 와일드카드전 앞두고 눈물‥"가을야구 기회 소중해"

    시카고 컵스의 투수 맷 보이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투수 맷 보이드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대한 소중함을 말하다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습니다.

    보이드는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순간이 멋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그 중 하나는 포스트시즌 출전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이드는 자신이 데뷔 8년 차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당시 아웃카운트 하나밖에 잡지 못한 채 시리즈가 끝났다며, 자신의 할아버지가 평생 응원했던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리글리 필드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큰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컵스 전담 중계방송사 마퀴 스포츠 네트워크는 보이드의 기자회견 장면을 전하면서 "야구 이상의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2015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보이드는 2022년 시애틀 소속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해 구원투수로 0.1이닝을 소화했고,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포스트시즌에서 세 차례 출전한 바 있습니다.

    보이드는 올 시즌 14승 8패에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등 데뷔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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