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토론토에 3대1 승리‥내일 7차전에서 우승 결정

경기 끝낸 뒤 환호하는 다저스 선수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에 승리해 시리즈 전적을 3승3패 동률로 만들고 최종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다저스는 토론토와의 월드시리즈 원정 6차전에서 3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스미스의 적시 2루타와 베츠의 좌전 안타로 석점을 먼저 뽑아냈고, 선발 야마모토가 3회 말 스프링어에게 중전 적시타로 맞아 한 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쳐 앞서갔습니다.

다저스는 3대 1로 앞선 9회 말 무사 2·3루에서 7차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글라스나우를 구원 등판 시키는 초강수를 썼고, 글라스나우스가 우선 후속 타자 클레멘트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후 글라스나우는 히메네스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공을 잡은 다저스 외야수 에르난데스가 곧바로 2루로 송구해 귀루하지 못한 토론토 주자를 잡아내 경기를 끝내 다저스는 위기를 넘기고 3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