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과의 대등하고 건강한 교류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이 먼저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오늘(1일) 취임 후 첫 신년 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상하이 단체 관광객의 대만 여행 재개와 관련한 질문에 "대만은 중국과 대등함과 존엄이라는 원칙에 따라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와 등이 보도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또 중국 등 권위주의 체제 국가들이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방예산을 늘리고 국방력을 강화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만은 중국 학생들의 대만 유학과 중국인의 대만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중국은 모두 막고 있다며 "양안 교류를 막는 것은 대만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