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와 경호처의 방해로 무산되는 과정을 속보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다섯 시간 넘게 경호처가 대통령 관사 진입을 막아서면서 공수처 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위기가 미국 행정부 교체와 겹치고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동맹에 영향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도둑질을 멈추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부정선거 구호를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실제 윤 대통령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고, 다른 70대 참석자는 "빨리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해서 한국과 세계의 부정선거에 목소리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정치 위기를 다루는 속보 페이지를 열고 시위대 동향과 체포 무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세계
나세웅
외신, 윤 대통령 체포 무산·지지자 구호에 관심‥"트럼프에 호소"
외신, 윤 대통령 체포 무산·지지자 구호에 관심‥"트럼프에 호소"
입력 2025-01-03 18:38 |
수정 2025-01-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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