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일본의 평균 기온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평년치보다 1.48도 높았습니다.
2023년에도 평균치를 1.29도 웃돌며 통계 작성 이후 최고로 더운 해로 기록된 데 이어 2년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에 더해 지난해 편서풍이 예년보다 북쪽으로 치우쳐 불면서 따뜻한 공기가 일본 열도를 덮은 것이 평균 기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최고 기온은 7월 29일 도치기현 사노시에서 관측된 41.0도였습니다.
일본에서는 1898년 이후 연 평균기온 상위 1∼6위를 2019∼2024년이 모두 차지하며 최근 몇 년 새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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