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동시에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 중 하나이며 우리는 대서양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럽연합으로선 근본적인 민주적 가치를 수호·강화하며 경제를 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안보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차기 미국 행정부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험난한 세상에서 유럽과 미국은 함께 해야 더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부의 이런 입장 발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편입하기 위해 군사·경제적 강압 수단 사용도 사실상 배제하지 않겠다고 시사한지 이틀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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