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사실상 '인간 지뢰 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북한군과 교전한 우크라이나군 제33 분리돌격대대 중령 레오파드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레오파드 중령은 "북한은 '고기분쇄' 전략을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뢰 제거 차량을 투입하는 곳에서 그들은 사람을 이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들은 서로 3~4m 떨어져 일렬로 걸어가고, 한 사람이 폭파되면 의료진이 뒤따라가 시신을 수거한다"며 "이것이 북한군이 지뢰밭을 통과하는 방법"이락고 설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마흐놉카 마을에서 교전이 벌어져 이틀 사이에 북한군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