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는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현재 5건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이 각각 6%와 0%에 그치면서, 이 두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도 샌프란시스코 면적을 훌쩍 넘는 136㎢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지역 주민 18만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5천3백여 채의 주택과 건물도 소실됐습니다.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민간기업 아큐웨더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대 1천5백억 달러, 우리 돈 21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산불 대책회의에서 "연방 정부의 복구 비용을 1백% 늘릴 것"이며 "앞으로 180일 동안 들어가는 비용의 1백%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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