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2일, 미국 국립기상청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돌풍을 예보한 가운데 당국이 실종자 신고 센터를 만들고 피해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에 나섰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피해는 계속 늘어나며, 불에 탄 건물도 1만2천채에 달했고, LA카운티에서 1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700명 이상이 9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에는 1만4천명 이상의 인력과 소방차 1천354대, 항공기 84대가 투입됐으며 캘리포니아와 미국 내 다른 9개 주, 멕시코에서 온 소방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서부 해변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을 비롯해 LA 카운티 내 4건의 산불이 동시 다발 발생해 160㎢가 불에 탔는데, 이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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