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5일 하루 동안에만 LA 북서부 벤투라 카운티와 남동쪽 리버사이드 등에서 화재 여러 건이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이 중 벤투라 카운티 산불은 22만 6천㎡, 56에이커 규모로 25%가 진압된 상태입니다.
리버사이드 산불은 8천93㎡, 2에이커 규모로, 이날 진압률은 0%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발생한 산불의 진압률도 높지 않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천307만㎡, 2만3천에이커 규모인 팰리세이드 지역 산불은 이날 기준으로 17% 진압됐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15일 새벽부터 바람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특히 산악 지방에서는 최대 80~96㎞/s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LA 산불은 보험손실 규모 면에서 최고액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험 중개사들이 보험회사의 총손실 추정치를 올리고 있으며 미국 투자사 에버코어 ISI는 총손실액이 250억 달러, 우리 돈 36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현대 역사상 가장 비싼 화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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