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은 한국 사회 내 분단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면서 한국 정치권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현직 한국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정치 대립과 사회 분단은 극한에 이르렀다"며 "현직 대통령 수사에는 여론과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체포가 국내외에 준 충격은 가늠하기 힘들다"면서 "한국 여야당은 사법 절차에 따라 냉정한 논의를 통해 사태 수습을 도모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당리당략에 따라 윤 대통령 체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정치를 정상화하는 행동이 쌍방에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윤성철
일 언론 "한일관계 전례없이 불확실‥정치권, 대화로 수습해야"
일 언론 "한일관계 전례없이 불확실‥정치권, 대화로 수습해야"
입력 2025-01-16 09:45 |
수정 2025-01-16 09:4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