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제든지 전화 통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지만, 미국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현지시간 16일,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가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우리 대통령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며 "침착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일반적으로 새로 집권한 대통령이나 지도자가 먼저 전화를 건다"고 관례를 설명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회담 준비를 위한 양국 간 접촉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화기 옆에 앉아서 워싱턴에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 며 "조만간 미국에서 신호가 올 것임을 알고 있다, 그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건설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세계
조재영
러 "푸틴·트럼프 언제든 전화 가능‥보통 새 집권자가 걸어"
러 "푸틴·트럼프 언제든 전화 가능‥보통 새 집권자가 걸어"
입력 2025-01-17 03:36 |
수정 2025-01-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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