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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웨스팅하우스, 한전·한수원과 분쟁 합의‥원전 수출 '청신호'

미 웨스팅하우스, 한전·한수원과 분쟁 합의‥원전 수출 '청신호'
입력 2025-01-17 09:29 | 수정 2025-0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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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웨스팅하우스, 한전·한수원과 분쟁 합의‥원전 수출 '청신호'

    한수원이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지역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는 현지시간 16일 한국전력 및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기술을 둘러싼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전 및 한수원과의 지재권 분쟁을 해결하는 '글로벌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법적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 한전 및 한수원과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양측의 합의에 따라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합의에 대해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면서 수백억 달러 상당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우수한 성취"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수원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양측의 지재권 분쟁이 해결되면서 원전 수출 계약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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