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25일에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2차 교환에서 여성 인질 4명을 석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관리 타헤르 알누누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 4명이 25일 두 번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되는 대가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앞서 휴전 발효 첫날인 지난 19일 여성 인질 3명을 석방한 것을 비롯해 6주간의 휴전 기간에 단계적으로 인질 33명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은 휴전 첫날 석방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포함해 737명을 석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구금됐던 1천67명도 휴전 기간 풀어줄 예정이어서 1단계 휴전 기간 풀려나는 팔레스타인인은 약 1천9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6주에 걸친 1단계 휴전이 끝나면 2·3단계까지 추가 협상으로 이스라엘 철군, 인질 전원 석방을 거쳐 영구 종전까지 간다는 게 이번 합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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