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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주민 단속에 군 본격 활용‥수갑 채워 군용기에 실어 추방

미국, 이주민 단속에 군 본격 활용‥수갑 채워 군용기에 실어 추방
입력 2025-01-25 11:33 | 수정 2025-0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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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주민 단속에 군 본격 활용‥수갑 채워 군용기에 실어 추방

    미국서 추방되는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는 모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으로 체류하는 이주민들을 군 수송기에 태워 추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엑스'에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주민 추방 때 수갑을 채우지만 군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추방되는 이주민을 태운 첫 군용기 편이 전날 저녁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했고 최근 국경을 넘었다가 검거된 과테말라인 75~80명을 본국으로 보냈습니다.

    CNN은 육군이 국경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최정예 부대인 82공수사단과 10산악사단을 멕시코 접경지역에 보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군인 1천5백 명을 파견했고 2차로 추가병력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대상이 될 수 있는 이주민이 작년 기준으로 1천4백만 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허가없이 체류하는 이주민은 멕시코가 약 400만 명, 엘살바도로 75만 명, 인도 72만5천명, 과테말라 67만5천명 등이며 한국인도 11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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