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협상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미국, 러시아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현지시간 25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종전회담 구성의 윤곽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그곳에 있기를 정말 희망하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협상 플랫폼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가 빠진 협상에서는 실질적 결과가 아닌 정치적 결과만 나올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이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과 협상을 금지하는 법령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 진지하게 협상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세계
김세로
젤렌스키 "종전 협상에 우크라·유럽·미·러 참여해야"
젤렌스키 "종전 협상에 우크라·유럽·미·러 참여해야"
입력 2025-01-26 05:14 |
수정 2025-01-26 05:1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