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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군사위원장 "그린란드에 EU 병력 주둔 고려해야"

EU군사위원장 "그린란드에 EU 병력 주둔 고려해야"
입력 2025-01-26 05:56 | 수정 2025-01-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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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군사위원장 "그린란드에 EU 병력 주둔 고려해야"
    로베르트 브리거 유럽연합 군사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독을 들이는 덴마크령 그린란드 내 'EU 병력 주둔'을 언급했다고 dpa,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4성 장군인 브리거 위원장은 현지시간 25일 공개된 독일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미군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EU 병력도 주둔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것이며 지역 내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EU는 자체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군사위원회는 EU 차원의 군사 부문 관련 협의 기구 역할을 합니다.

    결국, EU 병력 주둔이 현실화하려면 EU 회원국 간 정치적 결정이 필요합니다.

    브리거 위원장도 파병 조치를 위해서는 정치적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그린란드가 안보와 지정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필요하다면서 편입 추진 의사를 공론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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